- - hide and seek - - jaeyac - - - hello - -







  마.




요즘 내 마음은 너무 아프고 슬픈데, 이 마음을 공유할 사람이 같이 울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어서 친구들도 나도 각각 이 아픔과 슬픔을 참고 있다.

혼술을 했다. 이로써 두번째 혼술이다. 이렇게 또 혼자서도 잘해요가 하나 더 늘어가는 건가 싶어져 마음이 또 쿵. 잘하는 척 그만 하고 싶다.

오늘은 정말 울고 싶었다. 오늘처럼 찔끔찔끔 내리는 비는 정말이지 내 스타일이 아니여서 마음이 더 우울해졌고, 새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생각이 안 났던 슬픔은 새 친구와 헤어진 후 더 깊게 몰아쳤다.

울 수 없었다. 눈에 눈물은 고였지만 소리 낼 수도 눈에 눈물을 흘러 내릴수도 없이 참았다. 눈에 망울만 담은 채로. 한번 쏟아내리면 멈추지 않을 것 같았고, 술취한 사람 처럼 보일 것 같았다.

오늘 내 마음은 그랬다.






[prev] center 2016/07/17 
[next] 그리고 불안. 2016/07/17 
list 


Copyright 1999-2026 Zeroboard / skin by Thedearest